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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통 이어가는 ‘강경 황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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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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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아무리 좋고 맛 나는 음식이래도 제철과 제 때에 먹어야 몸에 이롭다. 최근엔 양식과 저장시설이 발달함에 따라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됐지만 그래도 제철음식 먹는 맛은 뭔가 다르다.
이곳은 강경에서 부여군으로 걸쳐있는 황산대교가 놓이기 전인 196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트럭을 실은 바지선이 건너다니고 통학생들과 장꾼들이 나룻배로 오가던 곳이라 손님들의 왕래가 잦아 제법 흥청이던 나루터였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계절을 따라 금강 하류를 오르내리는 특산물인 메기와 장어, 잉어 등이 특히 유명했다고 한다. 지난 2000년 지금의 자리에 4층 건물을 지어 옮겼다이집의 역사는 1915년 시어머니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은 한상례씨(74)에 이어 며느리 모숙자 대표가 3대 째 이어왔다. 18살에 시집와 56년 동안 복요리와 우여회를 만들어 한상례씨의 손맛을 이어받은 모 대표는 최근 아들 신영수(27)씨가 4대째 가업을 잇기 위해 참여해 대물림한 손맛이 깊이가 100여 년이 되었다.
우여는 충청도 사투리로 표준말로 '웅어'라고 부른다. 전라도 지방에선 우어. 위어라고 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웅어이다. 청어목 멸치과로 민물고기는 아니고 회우성 어류라고 본다. 몸 빛깔은 은색이며 주로 이른 봄부터 한여름까지 산란을 위해 금강으로 왔다가 잡히는 은빛이 나는 물고기다. 우여는 4, 5월에 강으로 올라와 서해의 짠물과 민물이 만나는 강어귀에서 사는 어류이면서 산란기가 되면 민물로 올라와 갈대밭사이에 알을 낳는다. 몸길이는 20∼30㎝이며 가늘고 길며 마치 칼 모양처럼 생겼다한상 차린 장어양념구이
이런 우여를 회무침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여를 손질하여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고 1cm 정도의 크기로 잘게 썰어 사과, 방울토마토 등 과일을 갈아서 만든 소스를 숙성시켜 만든 매콤한 양념재료를 넣어 무친다. 특히 향을 돋우기 위해 미나리를 넉넉히 넣어 버무려 낸다. 감칠맛 나는 육질은 쫄깃쫄깃하면서도 고소하고 향긋하며 특히 마른 김에 싸먹는 맛도 별미다.
여기에 이집만의 특제 홍삼가루를 첨가해 새콤달콤한 맛은 술안주에 최고 인기다. 자연산만이 식탁에 올라오고 제철인 3-5월에 잡은 우여를 급냉 시켜 연중 우여회무침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예로부터 대동강, 한강, 금강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우여는 뼈 째 먹는 고단백 스태미너 식품으로 옛날 의자왕에게 진상하여 3천 궁녀를 거느렸다는 속설도 있다.특히 살아있는 우여를 본 사람은 주로 어부일 정도로 성질이 급하기로 소문났다. 그물에 걸린 우여는 곧바로 죽기 때문에 아직까지 양식이 되지 않고 있다.
장어양념구이 역시 인기다. 적당한 비율의 간장에 10여 가지 한약재로 섞어 숙성시킨 특제양념장을 발라 구워 나오는 장어구이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이집의 원래 메인요리는 황복이다. 하지만 서천군과 군산시를 잇는 인위적인 금강하굿둑으로 20년간 바다로 나가는 물길이 막히면서 황복이 멸종위기에 있어 7-8년 전부터 황복전문점의 명성을 잠시 접고 지금은 참복을 취급한다복찜과 수조
복탕은 황태와 새우 등으로 우려 육수를 뽑은 다음 각종 야채를 넣고 된장을 푼 다음 그 위에 참복 반마리가 통째로 들어가는데 칼칼한 맛이 구수하다. 맵고 얼큰한 맛을 좋아한다면, ‘참복찜’을 주목해보자. 맛있는 양념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복어와 어우러져 한층 복어의 맛을 돋워준다. 지금도 금강의 자랑거리인 봄철의 황복과 우여회, 그리고 장어와 메기매운탕은 지금도 전국에서 이만한 곳을 찾기 힘들다.
모숙자 대표는 목포가 고향으로 84년 결혼 후 시어머니 밑에서 30여년간 요리를 배워 3대 째 황산옥을 지키고 있다. 이곳은 오랜 역사와 전통에 걸맞게 모든 반찬은 직접 만들고 고추장, 된장, 간장 등 장류도 직접 담아 사용한다. 2015년이면 창업 100주년이다. 그동안 도와주신 은혜에 보답한다는 대대적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충남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황산아루 앞에 있는'황산옥'복어는 메티오닌과 타우린 같은 함황 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아 간의 해독작용을 강화하고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숙취해소 음식으로 지금도 애주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대전 유성에는 시동생 신근호 사장이 운영하는 황산옥(042-826-0155)이 성업중이다. 우여회와 복어요리의 진수를 맛보고 싶다면 주말에 강경 황산옥으로 떠나보자.
연락처:☎ 041-745-1836
영업시간: 오전9시30분~오후10시
휴일: 연중무휴
좌석: 200석
주소: 충남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81-16 황산나루터 앞)
주차: 식당 1층과 앞에 전용주차장 40대
차림표: 복탕 12,000원. 복찜 45,000~60,000원. 황복 싯가. 우여회30,000~40,000원. 장어양념구이18,000원
.메기탕 10,000원.아구찜 30,000~45,000원
찾아오시는 길
이곳은 강경에서 부여군으로 걸쳐있는 황산대교가 놓이기 전인 196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트럭을 실은 바지선이 건너다니고 통학생들과 장꾼들이 나룻배로 오가던 곳이라 손님들의 왕래가 잦아 제법 흥청이던 나루터였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계절을 따라 금강 하류를 오르내리는 특산물인 메기와 장어, 잉어 등이 특히 유명했다고 한다. 지난 2000년 지금의 자리에 4층 건물을 지어 옮겼다이집의 역사는 1915년 시어머니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은 한상례씨(74)에 이어 며느리 모숙자 대표가 3대 째 이어왔다. 18살에 시집와 56년 동안 복요리와 우여회를 만들어 한상례씨의 손맛을 이어받은 모 대표는 최근 아들 신영수(27)씨가 4대째 가업을 잇기 위해 참여해 대물림한 손맛이 깊이가 100여 년이 되었다.
우여는 충청도 사투리로 표준말로 '웅어'라고 부른다. 전라도 지방에선 우어. 위어라고 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웅어이다. 청어목 멸치과로 민물고기는 아니고 회우성 어류라고 본다. 몸 빛깔은 은색이며 주로 이른 봄부터 한여름까지 산란을 위해 금강으로 왔다가 잡히는 은빛이 나는 물고기다. 우여는 4, 5월에 강으로 올라와 서해의 짠물과 민물이 만나는 강어귀에서 사는 어류이면서 산란기가 되면 민물로 올라와 갈대밭사이에 알을 낳는다. 몸길이는 20∼30㎝이며 가늘고 길며 마치 칼 모양처럼 생겼다한상 차린 장어양념구이
이런 우여를 회무침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여를 손질하여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하고 1cm 정도의 크기로 잘게 썰어 사과, 방울토마토 등 과일을 갈아서 만든 소스를 숙성시켜 만든 매콤한 양념재료를 넣어 무친다. 특히 향을 돋우기 위해 미나리를 넉넉히 넣어 버무려 낸다. 감칠맛 나는 육질은 쫄깃쫄깃하면서도 고소하고 향긋하며 특히 마른 김에 싸먹는 맛도 별미다.
여기에 이집만의 특제 홍삼가루를 첨가해 새콤달콤한 맛은 술안주에 최고 인기다. 자연산만이 식탁에 올라오고 제철인 3-5월에 잡은 우여를 급냉 시켜 연중 우여회무침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예로부터 대동강, 한강, 금강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우여는 뼈 째 먹는 고단백 스태미너 식품으로 옛날 의자왕에게 진상하여 3천 궁녀를 거느렸다는 속설도 있다.특히 살아있는 우여를 본 사람은 주로 어부일 정도로 성질이 급하기로 소문났다. 그물에 걸린 우여는 곧바로 죽기 때문에 아직까지 양식이 되지 않고 있다.
장어양념구이 역시 인기다. 적당한 비율의 간장에 10여 가지 한약재로 섞어 숙성시킨 특제양념장을 발라 구워 나오는 장어구이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이집의 원래 메인요리는 황복이다. 하지만 서천군과 군산시를 잇는 인위적인 금강하굿둑으로 20년간 바다로 나가는 물길이 막히면서 황복이 멸종위기에 있어 7-8년 전부터 황복전문점의 명성을 잠시 접고 지금은 참복을 취급한다복찜과 수조
복탕은 황태와 새우 등으로 우려 육수를 뽑은 다음 각종 야채를 넣고 된장을 푼 다음 그 위에 참복 반마리가 통째로 들어가는데 칼칼한 맛이 구수하다. 맵고 얼큰한 맛을 좋아한다면, ‘참복찜’을 주목해보자. 맛있는 양념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복어와 어우러져 한층 복어의 맛을 돋워준다. 지금도 금강의 자랑거리인 봄철의 황복과 우여회, 그리고 장어와 메기매운탕은 지금도 전국에서 이만한 곳을 찾기 힘들다.
모숙자 대표는 목포가 고향으로 84년 결혼 후 시어머니 밑에서 30여년간 요리를 배워 3대 째 황산옥을 지키고 있다. 이곳은 오랜 역사와 전통에 걸맞게 모든 반찬은 직접 만들고 고추장, 된장, 간장 등 장류도 직접 담아 사용한다. 2015년이면 창업 100주년이다. 그동안 도와주신 은혜에 보답한다는 대대적인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충남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황산아루 앞에 있는'황산옥'복어는 메티오닌과 타우린 같은 함황 아미노산의 함량이 높아 간의 해독작용을 강화하고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숙취해소 음식으로 지금도 애주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대전 유성에는 시동생 신근호 사장이 운영하는 황산옥(042-826-0155)이 성업중이다. 우여회와 복어요리의 진수를 맛보고 싶다면 주말에 강경 황산옥으로 떠나보자.
연락처:☎ 041-745-1836
영업시간: 오전9시30분~오후10시
휴일: 연중무휴
좌석: 200석
주소: 충남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81-16 황산나루터 앞)
주차: 식당 1층과 앞에 전용주차장 40대
차림표: 복탕 12,000원. 복찜 45,000~60,000원. 황복 싯가. 우여회30,000~40,000원. 장어양념구이18,000원
.메기탕 10,000원.아구찜 30,000~45,000원
찾아오시는 길
[출처 : 디트 NEWS24 이성희 기자 201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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